한국산 오버드라이브의 자랑: Moollon_Overdrive한국산 오버드라이브의 자랑: Moollon_Overdrive

Posted at 2011.08.08 23:14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Effects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50sec | F/6.3 | 47.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26 10:35:40


'메이드 인 코리아'

한국은 악기쪽으로 본다면 어느정도 수준쯤이나 될까? 한때 한국이 전 세계 기타제조의 50%이상이 된다는 사실을 본 적이 있다.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휩쓸고 있는 작금의 상황을 보았을 때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다. 이 말인즉슨, 우리나라의 인건비가 매우 저렴하던 시절에 외자가 들어와서 생산라인을 구축하였다는 얘기다.

이 중심에 있는 기업이 바로 Cort이다. 콜트의 기타는 솔직히 말해서 퀄리티가 꽤 좋다고 생각된다. 나름대로 OEM을 벗어나 독자적인 라인을 구축하기도 하였고, 품질의 일정함도 꽤 유지하는 편이다.

하지만 생산량 말고, 품질만을 기준으로 해보자.. 과연 어떤 브랜드가 장인정신을 기본으로 한 악기를 생산하고 있는가? 그냥 내 주관적으로 생각하겠다.. 별로 내 기준에선 싸구려 카피 기타들만 주구장창 만들어 내고 있을 뿐이라고 보여진다.

물론이라는 브랜드가 런칭된것이 3~4년 전쯤으로 기억된다. 빈티지, 아날로그를 기반으로 한 소리환자(?) 취향의 페달을 만드는 브랜드. 이 브랜드에서 느끼는 감정은 '집요함' 이다. 장인정신까지는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집요하게 메마른 소리를 위해 페달들을 만들어낸다.

페달 뿐만 아니라 기타에서도 마찬가지다. 펜더의 유사카피제품으로 보여지기는 하지만, 자체 픽업의 색깔에서도 보여지듯, 지극히 펜더스러우면서도 물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립해가고 있는 듯 하다.

'Feature'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00sec | F/5.6 | 3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26 10:38:21

물론은 케이싱에도 많은 신경을 쓴다. 사진에 보이듯, 로코코 문양의 은색 하몬드 케이스에 클래식한 노브와 스위치 주변으로 보이는 페달모델명의 각인이 꽤 고급스럽다.

그리고 사용자를 위한 시리얼넘버가 적힌 보증서, 그리고 까만색의 프라다 케이스를 보는 듯한 박스는 이 제품이 Boss같은 라이트 유저들이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40sec | F/6.3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26 10:36:34

3개의 노브로 이루어 져 있다.

Volume: 페달의 전체적인 볼륨
Drive: 드라이브의 양
Tone: Low~High 까지의 톤 조절

노브감은 딱 알맞은 정도로 스무스하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50sec | F/5.6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26 10:36:14

버퍼 바이패스 스위치. 그리고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오버드라이브 각인.

물론의 버퍼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매우 좋다고 평가가 되고 있다. 트루바이패스에 비하여 시그널의 손실은 더 있을 수도 있지만, 물론의 경우에는 그것이 좋은쪽으로 작용한다고 이야기 된다. 개인적으로는 버퍼바이패스는(트루바이패스도 마찬가지이긴하지만) 앞단의 이펙터에 많이 좌우된다. 임피던스에 따라 소리차이도 많이 나게되고.. 

그래도 확실한 것은 물론페달의 버퍼는 시그널의 손실이라고 생각되기보다는, 하이쪽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0sec | F/6.3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26 10:35:53

어댑터 9V 센터 마이너스. 가끔 물론의 모델 중에는 퍼즈말고도 센터 플러스인 모델이 있다. 트레블 부스터였던가 시그널 부스터 였던가? 여튼 일반 다른 이펙터들과 마찬가지로 센터 마이너스이다. 센터 플러스는 불편하기 그지없다...


'생각보다 마일드한 오버드라이브'

물론 사의 성격을 봤을 때 나는 이 페달 또한 지극히 퍽퍽하고 메마르고 하이가 두드러진 페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페달을 사고 테스트하면서 이 생각은 전혀 맞지 않음을 알게 되었다.

약간은 놀랜것은 컴프감이다. 물론의 퍼즈나 시그널 부스트 류의 페달들은 컴프감이 전혀 없었다. 그래서 시원시원하고 손가락 터치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었다.. 하지만 이 오버드라이브는 약간의 컴프감이 느껴진다. 그래도 물론사의 느낌인 빈티지쪽에는 근접해 있어 터치감에도 잘 반응하는 편이다.

단독으로 썻을 때 매우 좋은 드라이브 소리를 내 주었다. 앰프게인에 부스팅할 때, 그리고 크런치한 톤을 잡을 때 매우 좋은 페달인 것 같다. 하지만 결정적인 단점이라고 한다면... 페달보드에 안섞인다.. 물론의 다른 페달들이 좀 그러하듯, 여타 다른 브랜드의 페달들과 궁합이 잘 안맞는다.. 당연히 잘 맞는 놈이 있겠지만 내가 가진 페달들은 거진 궁합이 잘 안맞았다. 앞단이든 뒷단이든,

또한 부두랩 페달파워에 다른 페달들과 함께 물렸을 때, 이놈이 잡음의 원인이 된 치명적인 이유때문에 방출했다. 구조상의 결함인지 이 제품만 그랬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그 결함은 이 페달을 더 이상 쓸 수 없게 만들었다.

혼자 테스팅 했을 때는 발군의 소리를 내어 주었음에도, 이러한 점들은 아쉽기만 하다. 하지만 페달을 많이 안쓰고 메인 오버드라이브로 쓰려는 사람에게는 매우 만족스러운 페달이 될 것이다.

소리가 매우 매력적이라 추후 기회가 된다면 물론페달로만 구성된 보드를 한번 꾸며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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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러운 페달: XOTIC_AC Booster팝스러운 페달: XOTIC_AC Booster

Posted at 2011.07.29 06:30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Effects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40sec | F/5.0 | 38.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7:26 22:45:44


'부띠끄 이펙터의 새로운 등장 XOTIC'

XOTIC이라는 브랜드는 최근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AC Booster, RC Booster, BB Preamp, 이 세가지 모델로 큰 반향을 몰고 온 미국의 이펙트 제조회사이다. 사실 풀톤, 티렉스 이후에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선택할 수 있는 브랜드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세션맨들에게 사랑받을만한 톤을 가지고 나타난 이 삼총사는 Xotic社 의 위상을 드높인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

AC Booster는 세 가지 종류 중에서 오버드라이브에 가장 가까운 페달이다. 스캇핸더슨의 보드에서도 볼 수 있고, 리릿나워, 에릭존슨의 보드에서도 볼 수 가 있다. 에릭존슨은 '매우 투명한 페달이다' 라고 하였다.


'Feature'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00sec | F/2.8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7:26 22:46:13

노란색의 예쁜 케이스에 AC Booster라고 프린팅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색감도 아주 좋고, 페달보드에 놓앗을 때 눈에 확 띈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25sec | F/5.0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7:26 22:46:36

Gain, Volume, Treble, Bass 총 4개의 노브로 이루어져 있다. 노브의 반응은 적당한 편이며, 특히 Treble노브가 아주 적정한 범위내에서 움직인다. 풀로 놨을때 너무 쏘지 않으며 0 으로 놨을 때 너무 먹먹하지도 않다. Bass노브는 약간 벙벙대는 느낌이 있는 데 Treble노브와 함께 만져주면 원하는 이큐영역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Gain은 어느 위치에서나 마일드한 오버드라이브 소리가 나온다.
Volume양도 충분하여 부스트 페달로써 손색이 없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30sec | F/4.5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7:26 22:47:04

9v 어댑터연결 커넥터와 아웃단자. 적당한 크기에 알맞은 위치에 놓여있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00sec | F/2.8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7:26 22:47:18

True Bypass 로 설계가 되어 있다. 아무래도 버퍼바이패스보다는 트루바이패스가 페달보드 구성할 때 용이하다. 좋은 버퍼가 들어있는 페달은 전체적으로 사운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수도 있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다. 오버드라이브 페달의 경우 특히 OFF 상태에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트루바이패스 시스템은 좋은 채택이라고 볼 수 있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40sec | F/5.0 | 41.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7:26 22:45:57

페달의 뒤에는 땅바닥에 놓았을 때 페달겉면을 보호하는 고무바킹이 달려있고, 양쪽끝 나사를 분리하면 밧데리를 넣을 수 있는 공간과 안쪽 기판이 나온다. 그리고 친절하게 Center - 극성임을 표시하고 있고, 시리얼넘버가 핸드프린팅으로 써져있다. 인쇄상태가 매우 좋고 폰트도 깔끔해서 기분좋아지게 만드는 디자인이다.


'Sound'

AC Booster의 사운드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부드러움과 Mild 한 초콜릿' 같은 느낌이다. 튜브스크리머류의 오버드라이브 사운드를 가지는 데, 에릭존슨이 얘기한 것 처럼 투명한 느낌이라기 보다는 페달을 부스트하는 순간 Xotic의 색채가 깔리게 된다. TS-9을 부스트 시키면 특유의 중음대가 살아나는 것처럼, 이 페달 또한 컴프감이 걸리면서 달콤해지는 느낌이다.

하지만 이 성향이 바로 호불호가 갈리게 만들 수 있는 점이다. 착색이 되는 것을 싫어하는 기타리스트들에게는 만족스럽지 못한 페달이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팝스러운 오버드라이브 사운드에는 아주 어울리는 깔끔하고 마일드한 오버드라이브 사운드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타리스트들에게는 고급스러운 사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컴프감이 좀 심하다 싶으면 이큐잉을 함으로써 어느정도는 상쇄가 가능하다.

예쁜 디자인, 범용으로 쓸 수 있는 사운드, 그리고 Xotic만의 부드러운 느낌, 충분한 볼륨량 그리고 적절한 이큐장착으로 인해 30만원 미만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오버드라이브 페달이라고 생각된다. 다만 빈티지 마니아들은 이 페달보다는 다른 페달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이펙터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벌써 7~8년 전이 되버린 고등학생 시절에
    밴드부에서 기타를 치면서 하나둘 모으는 재미가 있었는데.. ^^
  2. 밑에글이와닿네요 빈티지매니아들 이것의현대적인 톤을 기피해서 평가절하되는편이거든요
    모던한오버드라이브겸부스터로발군이죠!
    • 2014.01.06 11:43 신고 [Edit/Del]
      네 맞아요, 빈티지한 성향의 페달들은 따로 있는거 같아요. 다만 좋은페달들은 어떤 상황에서나 기본적으로는 능력을 발휘해주는거 같아요, Xotic 에서 Lovepedal, 그리고 지금은 JHS를 쓰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각각 모던-빈티지를 아우르는데 느낌이 다르면서 사운드가 참 좋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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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오버드라이브의 출현: Paul Cochrane_Timmy신선한 오버드라이브의 출현: Paul Cochrane_Timmy

Posted at 2011.06.22 22:48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Effects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25sec | F/6.3 | 37.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1 16:09:06


'대단한 오버드라이브가 나타났다'

이 한마디로 표현할 수 있겠다. Timmy 현재 이베이에서는 없어서 못파는 물건 중의 하나이다. Paul Cochrane 이라는 브랜드인데, 제작자 개인의 이름을 걸고 만든 브랜드이다. 현재 Timmy 와 Tim 이라는 오버드라이브 두 가지모델을 출시하였는데, Tim은 부스터 스위치가 더 장착되어 있고 센드/리턴 단자가 추가되어 있는 모델이다. 둘이 소리가 조금 틀리기는 한 거 같은데 음량이나 소리의 모티프는 거의 흡사한 것 같다.

국내 수입처의 설명에 따르면 Tim&Timmy 는 영화 Monty Python and the holy grail 의 캐릭터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저 영화를 본 적은 없기 때문에 왜 저 이름을 붙였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써 본 오버드라이브 중에서 가장 고가라면 아마도 오리지날 TS-808이나 클론 센타우르를 들 수가 있겠다. 둘 다 80만원 정도에 거래가 되고 있는 물건들이다. TS-808은 명성대로 살짝 컴프감이 있으면서 야들야들한 맛이 일품인 굉장히 멜로우한 느낌의 훌륭한 오버드라이브였고, 센타우르는 굉장히 투명하면서 댐핑감이 확 살아나는 느낌의 그런 약간은 거친느낌이 있는 페달이었다. 둘 다 좋은 페달이라고 생각해 왔었다. 하지만 역시나 엄청나게 비싸다.

이 티미를 얘기해보자면.. 일단 가격이 250불 정도다. 한 30만원정도? 물론 지금 가격이 조금씩 솟아오르고 있지만 말이다. 신품 가격이 30만원 정도라면 어느정도는 합리적인 페달이라고 볼 수 있다. (부띠끄의 개념에서 보면) 이 놈이 왜 이렇게 뜨거운 감자일까?

'Features and Sound'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25sec | F/6.3 | 45.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1 16:08:19

굉장히 심플하다. 여타 스톰박스들과 비슷한 4가지의 노브에 토글옵션이 ver2 부터 추가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펙터에 토글이 막 달린걸 안좋아해서 최대한 심플한 걸 사는편인데, 이 Timmy의 경우에는 이 토글이 없으면 안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조금 있다가..

노브는 Volume,Gain, Bass, Treble 노브로 이루어져 있는데 조금 특이한 점이라면 다른 페달들과는 다르게 Bass와 Treble 노브가 0이 디폴트 값이고, 노브를 시계방향으로 돌릴 수록 cut이 되는 방식이다. 보통 Treble을 더 주고 싶다 하면 노브를 시계방향으로 돌리게 되는데 이놈은 시계방향으로 돌리게 되면 Treble이 깎이는 방식이다. 실상 0으로 두었을 때 해상도가 가장 자연스럽다. (부스트하는 방식이 아니라 대역을 깎는 방식) 차이점은 잘 모르겠으나, 뭔가 다른 페달에서 이큐잉을 했을 때보다 투명한 느낌이다. (좀 더 뭔가를 부가한다는 느낌보다 Full 상태에서 없앤다는 그런 느낌이 좋아서일까..?)

여튼 심플하다. IN/OUT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트루바이 패스를 지원한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60sec | F/6.3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1 16:08:32

'3Way Toggle Switch'

가운데 토글 스위치는 페달의 클리핑 기능을 선택하는 토글 스위치이다. 가운데에 두었을 때 가장 노멀한 모드이며, 자연스러운 오버드라이 사운드가 나온다.
토글 스위치를 위로 두면, 비대칭 모드라고 일컫는 모드가 되는 데, 페달보드 전체 구성의 파형을 이 놈이 파악해서 한 쪽만 두드러지게 살려준다고 한다. 내 귀로는 별반 차이가 없는 데 여튼 외국 포럼에서는 이 기능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 거 같다. (쓸모없다 vs 죽여준다)
토글 스위치를 아래로 하면 바로 컴프레싱 모드가 되는데...  이 기능때문에라도 이 토글 스위치는 꼭 있어야 할 것 같다. 왜냐면.. 평소에는 매우 내츄럴하고 깔끔한 오버드라이의 성향을 가지고 있는 데 이 컴프레스 모드로 바꾸면, 튜브 스크리머의 냄새가 살짝 가미가 된다..

마치 랜드그라프OD와 TS808을 한번에 쓰는 느낌? 굉장하다. 2가지 느낌을 아주 좋은 퀄리티로 낼 수가 있으니 말이다..

이 페달의 핵심은 확실한 부스팅이다. 색깔을 덧입히지 않는.. 사실 많은 페달회사들이 내츄럴한 부스팅을 지양하고 또 광고하고 있지만 실상 그런 페달은 몇몇을 빼놓고 찾아보기가 힘들다. 밟는 순간 톤에 페달의 냄새가 색칠이 되어 버리는 데 노브가 단 하나인 MXR 마이크로 앰프조차도 약간 땡땡한 맛이 살아나면서 톤에 살짝 색칠이 된다.

이놈은 색칠이 된다기 보다 그 소리 그대로에 댐핑감과 밀어주는 느낌만 가해진다. (클린부스팅의 경우)..
게인을 9시 이상으로 올리게 되면 TS808보다 컴프감이 덜한 아주 마일드한 오버드라이브 사운드가 나오고 12시가 넘으면 먹먹하지 않은 그렇다고 쏴~ 하지도 않은 딱 듣기 좋은 질감의 오버드라이브 사운드가 쏟아져 나온다.
또 한 가지 이 페달의 극 장점은 엄청난 헤드룸이다. 내가 현재 가지고 있는 10여개의 오버드라이브들을 똑같은 위치에다 놓고 셋팅을 해 보았는데, 이 놈의 볼륨량이 제일 크다. 볼륨이 비집고 나온다는 느낌이 아니라 확 시원하게 터져 나오는 느낌이다. 볼륨량의 커브가 좋아서 소리가 튀어나와야 할 때 확실히 튀어나와 준다.

단점이 없는 페달 같다.. 하지만 유일한 단점이라면, 퍼즈페달과 궁합이 잘 안맞다는 것. (그래도 이건 퍼즈페달의 고질적은 문제라고 생각된다..) 또한 노브가 휙휙 잘 돌아간다는 것..

지금은 이 페달을 Tim 페달로 바꾸었다. 좀 더 써보고 확실한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하는 데 일단 스톰박스로 썻을 때는 느낌은 많이 흡사하다. Tim을 프리앰프로 사용해보면 어떨까 싶다.


  1. 전 이거 만드는 사람한테 직접 구입했섰는데.... 이 사람 진짜 가내수공업으로 만들던데여 ㅋㅋㅋ 나중에 팀도 한번 써보세요~
  2. 메일은 확인을 안하고 직접 전화를 걸어야 합니다. ㅋㅋㅋㅋ 딸인지 아내인지 여튼 여자가 받아서 바꿔주더군요. ㅎㅎㅎㅎ
  3. 절대 아닙니다. 걍 헛소리 하니 대충 알아서 듣더군요 ㅋㅋㅋㅋ 마치 외국인이 한국말하면 알아서 해석되는것 처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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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에 쓰이는 물건?_Boss Blus Driver BD-2블루스에 쓰이는 물건?_Boss Blus Driver BD-2

Posted at 2011.05.14 14:05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Effects

Canon EOS 400D DIGITAL | Shutter priority | 1/60sec | F/2.8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09:10:22 23:00:30


이름만 보아하니 블루스에 쓰이는 물건이다. 생긴것도 약간 빈티지 스럽고 보스 특유의 페달 디자인이 매우 이름과 잘 매칭이된다. 과연 이놈이 블루스 연주에 잘 맞는 놈인가?

블루스 연주는 스타일을 얘기하는거지 소리를 얘기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물론 꺽꺽대는 soul이 나와줘야 블루스의 느낌이 한껏 나겠지만, 메탈존으로도 블루스 연주가 안된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분명 블루스 하면 떠오르는 어떤 프로파일링이 존재한다. 펜더에 오버드라이브 하나 물려놓고 펜타토닉을 맘껏 울어재끼는 연주.

그 용도라면 이 놈은 가성비가 참 좋은 페달인것 같다. 사실 페달 브랜드들이 너무나 비싸고 좋은 오버드라이브들을 많이 만들어내고 있는데, 기본은 808,TS 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 않는 것 같다. 이놈은 내가 생각하기에 트레블 부스트의 클론개념에서 조금더 맞지 않을 까 생각한다.

일단 게인을 9시정도에 두고 볼륨을 이리저리 만져보면 음이 두터워진다. 그러나 보스 특유의 약간 깎이는 톤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나보다. (하지만 이 특유의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이 페달의 핵심은 게인노브인데 게인이 약간 신경질적이다. 특히 12시를 넘어가는 순간부터는 약간 Fuzzy 한 느낌으로 변신한다. 하지만 퍼즈페달처럼 게인이 과도하게 걸리거나 하지는 않는다.

게인은 12시 정도에서 볼륨을 이리저리 만지니 좋은 소리가 만들어졌다. 톤 노브의 민감도도 좀 큰 것 같았다.

이 페달의 단점이라면 다른페달과 잘 섞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얘기를 하는 걸 종종 보았는데, 직접 버퍼바이패스, 트루바이패스 페달 여러개를 앞단과 뒷단에 물려서 써보았지만 다른 페달의 부스트용도로 쓰기에는 음색이 너무 많이 변하는 것 같다. 하지만 메인드라이브로 쓴다면 그런 문제는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

보스 페달은 수집욕구를 일으킨다. 조그만 사각박스에 살짝 벌어진 스위치, 그리고 정형화된 노브들, 간결한 기능과 심플한 인터페이스는 필요에 관계없이 컬렉션을 만들고 싶어진다. 모델마다 색상도 틀려서 여러개를 모아놓으면 집안 디스플레이용으로도 쓸 수 있을 정도다.

만족과 불만족의 경계에서 사람들은 저마다들의 선택기준이 있다. 물론 보스 페달들이 퀄리티상으로 아주 훌륭한 페달이라고는 말 못하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역할은 해 주는 페달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돈이 많다면 다른걸 사는것을 추천한다. 예를들어 피트코니쉬의 트레블 부스터같은...


  1. 김재윤
    관심밖... ㅈㅅ
  2.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행인인데 이펙터 설명들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이거저거 포스팅 잘 구경하다 갑니다...^^
    질문 하나만 하고 가도 될까요...??
    제가 지금 저 블루스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는데요... 저걸 메인 드라이브로 따로 쓰고...
    T-rex사 Dr.swamp 를 그냥 디스트로 쓰면.....괜찮을까요??? ㅋㅋㅋ
    • 2012.05.14 15:18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블루스 드라이버를 부스터로 쓰신다면.. 조금 말리고 싶지만 메인드라이브로 따로 쓰고 섞어쓰지 않으신다면 그렇게 쓰셔도 괜찮을 듯 보입니다.

      T-Rex사의 페달들 또한 잘 섞이는 페달은 아니거든요.

      * 하지만.. 페달사용에 정답은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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