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타일러 ICE WATER 클래식제임스 타일러 ICE WATER 클래식

Posted at 2014.11.14 14:31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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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여행을 참 많이도 해왔다.. 예전에 문득 20년전쯤인가? 핫뮤직이라는 잡지에 나와있는 아이바네즈 RG 시리즈가 그렇게 멋져보일수가 없었다. 그 당시에는 하드코어 음악들을 즐겨 들었을때라 RG시리즈는 나에게 거의 환상속의 기타에 가까웟다. 그 당시 돈으로 100만원에 가까운, 학생으로썬 범접할 수도 없는 금액에 침만 삼켜야 했던.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대학생이 되고, 이래저래 푼돈을 모아 중고로 구입하게 되는 RG550. 처음 그 기타를 잡았을때가 아직도 생각난다. 신품도 아닌 다른 사람의 냄새가 베어있었음에도 옆에 나란히 눕혀두고 자곤했던 그 기타.


그리고 직장인이 되어서야 엄청난 기타구입과 바꿈질을 시작하게 되었다. 앰프며 이펙터며 일년의 쉬는 시간의 대부분을 아마 장비 구경하고 사고 테스트하는 시간에 보낸듯.


펜더부터 깁슨이며, 아이바네즈, 존 써, 쉑터, 앤더슨, PRS 등등등 시중의 거의 모든 기타들을 섭렵한 바, 나에게 맞는 기타는 바로 펜더라고 단정지으며 61년 팀빌트 스트랫을 신품으로 구입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기타여행의 끝이 어디있으리..


기타의 실력이 조금씩 더 늘고 큰 무대에 서고 프로뮤지션들과 연주하게 되는 기회가 생길무렵, 나에게 펜더이외에 올라운드 스타일의 기타가 의외로 필요하고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앤더슨은 차갑고, 존 써는 정말 재미없고, PRS는 뭔가 둔탁하고.. 쉑터미제는 좋았지만 그 특유의 화려한 탑이 별로였다.


그래서 생각한게 바로 제임스 타일러. 최근에 많이 유명해진 기타다. 이글이글 타오르는 피니쉬가 특징인 기타. 빨간색의 버팅워터와 혹은 쉬미어 페인팅이 유명하지만, 나는 특별히 이 스페셜 로고가 있는 아이스 워터를 선택하게 되었다.


DMC-GX1 | Aperture priority | 1/60sec | F/2.8 | 20.0mm | ISO-640 | Off Compulsory | 2014:11:14 11:58:41


아이스워터는 오직 Wildwood Guitars 에서 특주로만 제작되며, 가격도 일반 타일러보다는 약간 비싼 편이다. 이 로고가 나는 다른 타일러의 로고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자 따끈따끈하게 오늘 왓으니, 사운드나 소리는 추후에 테스트해보는걸로 하고 오늘은 개봉기.



와일드 우드에서 UPS로 보내주었다. 다운밸류같은건 개인적으로 거의 안하는 편이라 부가세만 50만원돈이 넘게 나올듯 하지만 그래도 법은 지키는걸로. 


DMC-GX1 | Aperture priority | 1/60sec | F/2.5 | 20.0mm | ISO-1250 | Off Compulsory | 2014:11:14 11:5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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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와일드우드 기타박스에 왔다. 포장도 꽤 꼼꼼하고 (나중에 발견했지만 하드케이스가 손톱 반만한 덴트들이 생겨서 왔다... 별로 그런데 무관해서 신경안쓰지만 뭐든 중고로 팔때 그런게 문제가 되더라.. 조금 아쉬웠지만 그정도는 그냥 패스



DMC-GX1 | Aperture priority | 1/60sec | F/2.5 | 2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4:11:14 11:56:57


하드케이스도 일반 펜더류의 G&G 보다 좀 더 고급스럽다 비번이 양쪽에 달려있고 그레이 색상의 G&G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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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상으론 잘 표현이 안된다. 이글거리는 블랙과 블루의 조합.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픽업은 시크릿버커와 JTS5500 셋을 사용했으며 잠깐 테스트 해본걸로는 나한테 딱이다. 적당히 터프하며, 얇지않고 선이 굵은 소리다. 좀 오래 써보고 제임스타일러 찬양기를 올리게 될지 실망기를 올리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평생 아마 쓰게될 기타일것 같다. (큰맘먹고 주문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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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타가 너무 멋져서 치기 아깝겠어요
  2. 쿠누
    안녕하세요 이번에 저도 미국 다른 매장에서
    타일러 구매하게되었는데요 겉에 박스랑 완충제 포장은 따로 돈주고 요청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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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in 픽업. 물건을 발견하다Klein 픽업. 물건을 발견하다

Posted at 2014.01.06 11:59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Guitar







밴드를 한창 할때는 장비욕심이 없었는데 밴드를 그만두고 나니 장비욕심이 생기는 이상한 버릇이 생겨버렸다.. 역시 인간은 욕구피라미드의 계단을 끝없이 오르내리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욕구충족을 위한 여행 중 대단한 물건을 발견해버리고 말았다. 바로 Klein이라는 픽업. 이 마술같은 놈은 내가 원하던 딱 그. 빈티지 보이싱에다가 딱 적당하리만치의 펀치감을 더한 아주 괴물같은 픽업을 발견하고 말았다.


펜더의 픽업은 사실 너무 말랑거리고 써의 픽업은 좀 재미가 없다. 타일러의 픽업은 좋지만 사실 너무 후끈거려서 쓰기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래서 나는 예전부터 펜더든 써든 스트랫타입의 기타를 사면 픽업을 바꾸는 버릇이 생겻다. 한 5~6년전에 좋아하던 픽업은 린디 프랠린이었고, 최근에는 Lollar 픽업을 아주 좋아했다. 둘다 빈티지하면서도 뭔가 끈적이는 느낌이 좋았다. 근데 뭔가 다른 느낌의 픽업을 찾아보고 싶어 구글을 서치하던 중에 Klein 이라는 픽업의 이슈를 자주 보게 되어서 한번 구매해 보았다.


그래서 Klein의 웹사이트를 살펴보았는데.. 뭔 픽업종류가 이리 많은지... 종류마다 포럼의 평들을 다 읽느라 고생꽤나 한거 같다. 그래도 포럼을 읽으며 어떤 픽업이던지 안좋은 얘기는 본적이 없는거 같다. 특히 펜더스트랫 포럼은 사실 다른 브랜드는 많이 까이기도 하는 편인데 거기서조차 까이지 않는 픽업이어서 그냥 이건 뭐 믿고사는 제품이다 싶어 그냥 구입해 버렷다.


사실 61팀빌트 레릭에 쓰려는 픽업이라 61셋, 63-61탭 셋, 그리고 재지캣, S5셋 이렇게 4개모델을 보고 있었는데 예전에 쓰던 존메이어의 Big Dipper 픽업이 참 맘에 들었던 기억에 재지캣을 골랐다.


그리고 도착.



DMC-LX5 | Normal program | 1/50sec | F/2.7 | 10.7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9:03 10:22:12

 

바로 이놈.


아 물건이다. 사운드야 뭐라 말로 표현하기가 힘들지만 이건 대박이다. 라고 생각햇다. 존메이어 톤과 흡사하기도 하거니와 그 스트랫 특유의 컴핑할때 느낌, 벤딩할때 꽥꽥거림, 핑거로 때릴때의 느낌이 아주아주 좋다.


Lollar 블랙페이스 셋을 처음달고 느꼇던 감동보다 좀 더 큰 감동이 밀려왔다..


당분간 내 모든기타는 Klein으로 바꾸기로 했다. 기대된다 다른 모델도. 사운드샘플만들어야겠다 오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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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구리
    저도 클라인 재지캣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픽업 유저분을 만나뵈니 신기하네요 ㅎㅎ

    아직 Klein픽업은 국내에 인지도가 거의 없어서요.. 또 미국 내 포럼에서 꽤 유명한 픽업으로는 D.allen픽업이 있더군요..

    사실 클라인 픽업이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가격이 많이 뛰어서 만만한 가격의 픽업은 아닌게 된 듯 합니다 ㅠㅠ 부자신가봐요 다른 기타들도 클라인으로 다 교체하실 생각을 하시다니 ㅎㅎ

    존메이어 광팬이라.. 저도 MJT를 쓰고 있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기타는 점보 프렛에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슬랩보드라 꽤 두터운 소리가 나네요! 조만간 검정색바디에 로즈우드 비니어 보드로 조립스트랫 하나 더 만들 계획입니다.. Black1과 같은 사양으로요.. 사실 오리지날 블랙원은 Veneer보드죠 슬랩보드가 아닌 ㅎㅎ 그 녀석에 재지캣을 옮겨 달아보려고 하는데 어떤 소리가 나올까 상당히 궁금하네요 ㅎㅎ

    롤라픽업도 소리 엄청 좋다고 말이 많던데 한 번 경험해 보고싶네요.. 더티 블론드 셋으로다가 ㅎㅎ
    • 2014.01.07 22:40 신고 [Edit/Del]
      네 반갑습니다 ㅎ

      Klein픽업도 곧 국내에서 유저들이 많이 생길거라 생각됩니다. 요즘 사실 픽업을 교체하려고 해도 괜찮은 브랜드의 픽업이 잘 안보이는거 같아요

      오리지날 블랙원이 Veneer보드였던가요? 처음알았네요. 감사합니다.
      블랙원에 재지캣은 조합이 완벽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저도 한번 만들어볼까요? ㅋㅋ Lollar픽업도 소리가 참 좋은픽업중에 하나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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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T CustomMJT Custom

Posted at 2013.10.22 15:26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Guitar

MJT를 접하게 된건 정확히 작년 겨울쯤이었다. 이베이와 Tonegear포럼에서 펜더 커스텀샵 구매관련한 글들을 수집하던 중에 MJT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펜더커스텀샵에 비해 반정도의 가격에 같은 급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다! 라는 문구가 확 눈에 띄었고, MJT에 대해 폭풍 구글링을 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여의 검색끝에 퀄리티에 대해서 확신을 하고 MJT를 국내딜러에게 구입하기로 결정.(네이버에 MJT기타 검색하면 나옴) 그리고 3달여의 기다림끝에 도착. 

처음 라이브에서 환상적인 연주를 한 이후 단 한번번도 펜더 커스텀샵을 구매하지 않은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다.


MJT는?




배너에서 광고하는 것처럼,  MJT는 트루 빈티지, 그러니까 펜더의 50~60년대 오리지날을 기반으로 한 외관과 사운드를 커버하는 펜더의 오리지날 모델 카피버젼이다.


사실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으나, 처음 사운드를 듣는순간 펜더의 61헤비레릭 팀빌트의 사운드보다 훨씬 빈티지쪽에 가까웠다. 좀 더 스트랫 특유의 소리가 강했고, 중저음도 잘 살아있는 밸런스잡힌 사운드가 나왔다.


내가 처음 오더한 모델은 올림픽화이트 색상의 스트라토캐스터였다.먼저 레릭처리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MJT's Aging


MJT의 에이징은 딜러홈페이지의 설명대로 10여년 이상을 오리지날 빈티지 펜더에 대해 연구한 Mark Jenny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오리지날 기타를 소유한적은 없으나 주변 동생의 오리지날 '62펜더 스트랫을 심심치 않게 보아온 터라 오리지날의 느낌에 대해선 어느정도 인지하고 있던 터였다.


펜더팀빌트나 MBS또한 오래도록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MJT와 쉽게 비교할 수 있엇다.


결과만 말한다면, MJT의 레릭은 펜더의 커스텀샵의 아주 보기좋게 에이징된 그런느낌보다는 오리지날의 느낌에 조금은 더 가깝다. 물론 디테일은 오래사용해서 레릭된 느낌과는 좀 많이 다르지만, 정말 그럴싸한 레릭처리가 되어있다.


레릭된 부분의 디테일처리라던지, 라커피니쉬의 얇기라던지 (정말 얇다....) 이러한 부분때문에 시각적으로도 매우 빈티지한 느낌을 주며, 초극박의 라커피니쉬때문에 사운드 또한 올드한 느낌이 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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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T는 펜더의 대안일까?


MJT를 10개월 가량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조금은 거친기타. 라는 느낌이었다. 이말은 터프한 느낌의 락킹한 기타라는 건 아니고 바삭바삭 말라있는데 펜더보다 그 느낌이 조금은 거친. 펜더가 말랑말랑한 사운드라면, 이건 바삭바삭거리면서 뱉어내는 스타일의 기타인것 같다. 마치 John Cruz의 MBS를 만졌을때의 느낌처럼.


정말 사운드는 흡사하다. 메이플넥이지만 정말 존크루즈의 63MBS를 만졋을때의 느낌과 비슷했으며, 펜더에서 기대하던 그 사운드가 바로 나와준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역시 펜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드러움, 안정감 같은 것들. 어쩌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겠다. MJT를 처음 만진순간부터, 이 기타는 막다루는데 아무런 거부감이 없었다. 펜더는 심지어 헤비레릭이라도 뭔가 소중하게 다루어야 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MJT에서 텔레와 재즈마스터를 한번 더 맞추어보려한다.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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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텔레!
    정말 오랜만에 잘 보고 갑니다 :)
  2. 텔레핫로드
    저도 잘보고 갑니다 ^^
    저도 구글링 좀 해봐야겠네요 ㅋㅋㅋ
    • 2013.11.14 16:53 신고 [Edit/Del]
      네 반갑습니다 ^^. 구글링 많이 하시면 확실히 N이버 보다 훨씬 가치있는 정보를 많이 얻으실 수 있을거에요!, 전 물건 사기전에 항상 구글링을 생활하 하고 있습니다. 좋은기타 구하세요 ~
  3.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mjt 커스텀 주문했습니다.
    • 2014.08.19 00:40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소리마루님

      펜더를 좋아하신다면 아마도 만족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피니쉬는 펜더어지간한 커스텀샵모델보다 더 나은 느낌이거든요. 기대됩니다 나중에 리뷰올려주시면 구경하러 갈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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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머신: Fender_John mayer블루스머신: Fender_John mayer

Posted at 2011.12.18 18:45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Guitar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30sec | F/3.5 | 17.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45:35


'John mayer 펜더의 역사를 쓰다'

존메이어의 나이는 한국나이로 35살. 매우 젊디젊은 (?) 청년이다. 뮤지션으로써 35살이면 사실 젊다고는 할 수 없지만, 팝-블루스 기타의 한 획을 그은 아티스트라는 관점에서 볼 때는 매우 젊은 뮤지션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뮤지션이 얼마나 대단하냐고 한다면.. 일단 그래미 뭐 이런건 차치하고서 그 유명한 Fender의 정규라인에서 시그내쳐 모델이 발매되기에 이르렀으니 실로 엄청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Fender社 에서 출시된 정규라인의 시그내쳐(U.S.A) 라고 한다면.. 그 유명한 제프벡, 에릭클랩튼 이 있다. 그 외에도 잉베이 맘스틴이나 스티비 레이본 같은 시그내쳐도 있지만, 그 누구라도 기타의 역사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들인 것이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볼 때, 존 메이어는 싱어송 라이터로써의 능력과 함께, 일렉트릭 기타연주자로써도 엄청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이 시그내쳐 모델은 미국내에서도 펜더社의 62,57 빈티지 리이슈와 더불어 좋은평가를 받는 그러한 모델라인에 속하게 된다.



' 존 메이어를 다시 보게한 앨범'

존메이어의 첫 대면은 아마도 첫 앨범 'Inside wants out' 에 수록된 'Back to you' 일 것이다. 이 달콤한 팝은 일반적인 팝음악과는 틀린 밴드사운드가 두드러지는 그러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이놈이 기타머신이라는 것은 전혀 알지 못했다...

하지만 Where the light is LA 라이브 실황의 'Gravity' 라는 곡을 우연히 보게 된 순간. 난 그대로 굳어버렸다. 소울이 완벽하게 담긴 솔로파트의 그 연주는 오랜만에 찌릿한 느낌을 전달해주었다.

Where the light is

이 라이브 실황은 두 파트로 나뉘어 지는 데, 처음에는 존메이어 밴드가 나오고 두 번쨰 파트에서는 존 메이어 트리오가 나온다. 존 메이어 트리오는 그 이름도 유명한 피노 팔라디노와 스티브 조단과 존메이어가 함께 하는 데, 이 삼인의 연주로도 풀밴드를 훨씬 뛰어넘는 강렬함과 타이트함을 보여준다. 특히 피노와 스티브의 리듬다이는 뭐 세계최고의 세션맨이라는 타이틀이 이런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준다.

존 메이어 트리오




'Feature'
  • Alder body
  • Maple neck
  • African rosewood fretboard
  • Big Dipper single-coil Stratocaster pickups
  • Dunlop 6105 frets
  • American vintage synchronized tremolo
  • 3-ply brown shell pickguard
  • Fender/Gotoh vintage style machines

 

일단 외관상으로 보여지는 것은 전형적인 스트라토 캐스터 타입이다. 앨더바디에 메이플+로즈우드 그리고 클러슨타입 헤드머신.. 딱히 특별한 점을 찾을 수 없지만, 디테일로 들어가보면 빈티지타입의 62리이슈와는 현격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나 오로지 존 메이어에서만 스탁이 되어 있는 Big dipper 픽업과, 아프리칸 로즈우드, 그리고 던롭 6105 프렛을 들 수 있는 데, 이들로 하여금 존 메이어 스트라토캐스터의 성향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바로 빈티지를 기반으로 한 현대적인 컨셉의 스트랫. 이라고 정의할 수 잇겠는데, 사실 이러한 타입들은 펜더에서도 많이 시도되었다.

제프벡이라던지, 에릭클랩튼이라던지... 하지만 사실 위 두 모델보다는 존 메이어 시그내쳐에 점수를 더 주고 싶은것은, 이 빅 디퍼의 픽업사운드에 있는데, 플레이어빌리티는 모던하게 가져가면서도 매우 끈적한 사운드를 가지는 이 픽업이 바로 존 메이어 스트랫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잇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0sec | F/2.8 | 4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42:51Big dipper 픽업셋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3sec | F/3.2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43:24'아프리칸 로즈우드와 던롭 6105 미디움 점보프렛'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25sec | F/3.2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43:13'싱크로나이즈드 트레몰로'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25sec | F/3.2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43:38'뒷판 덮개가 없는 트레몰로 스프링'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25sec | F/2.8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43:51'존 메이어의 사인이 되어 있는 헤드스탁'

 



'Sound'

존메이어의 시그내쳐기타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블루스머신' 이다. 끈적이는 것을 통념상 블루지하다고 본다면, 펜더 社의 기타중에서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러 타임머신 시리즈나 빈티지 리이슈 같은 기타들은 끈적대기는 하나, 좀 더 빈 듯한 소리가 많이 나오고 아메리칸 스탠다드계열에서는 펜더의 맛이라고 불리는 마른 엣지감이 덜하다.

하지만 이 존메이어 시그내쳐는 두 가지의 장점인, 약간의 고출력이면서도 빈듯하고 끈적거리는 그러한 사운드를 실현해 내엇다. 이는 바로 Big dipper 픽업의 영향이 가장 크리라. 사실 다른 부분은 크게 영향을 줄 만한 요소가 없기 때문에 픽업이 존 메이어 사운드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겟다.

거기에 사틴처리된 네크와 미디엄 점보프렛으로 솔로연주에 용이하고 트레몰로브릿지를 붙여놓음으로 인해 바디 울림을 좀 더 잘 전달할 수 있게한. 그러한 특성이 돋보인다.


 



'참 멋진기타'

존 메이어라는 아티스트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 기타는 참으로 멋지다. 출력이 높은 편이라 롹킹한 연주도 즐길 수 있고, 달콤한 클린도 가지고 있으며, 이펙터도 잘 받아들이는 기타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약간 두껍게 보이는 폴리우레탄 피니쉬에 있으나, 뭐 어쩔수 없다. (아주 고가로 나오는 블랙원 리미티드는 락커피니쉬로 나오는 듯 하다)

개인적으로 Battle study 앨범투어에서 가지고 나온 존메이어 하트브레이크 스트랫을 따라해 보았는 데, 이게 지극히 주관적으로 참 멋지다. (?)

 

Heart Breaker


존메이어의 다음앨범은 약간 덜 달콤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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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llon_S classic Relic  (12) 2011.08.19
  1. 좐메도 잠깐 썻고 현재 장터에 내놓은 에릭클랩튼도 그렇고 전에 팔았던 에릭존슨.. 요 3개 아티스트 시리즈는 스탠다드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좋터군요.
  2. 양앤
    리어 픽업커버의 색은??
  3. kim
    big dipper... 참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pickup 이죠.^^
  4. 싸구려커피
    하얀 존메이어 스트랫! 부럽습니당 ㅠㅠ
    저도 존메이어를 워낙 좋아해서 꼭 사려고 하는 모델인데
    게인은 어느 정도 먹어주는 지 궁금하네요 ㅎㅎ
    • 2012.02.10 12:45 신고 [Edit/Del]
      존메이어 좋아하신다니 반갑네요, 게인은..
      일단 싱글기타를 주로 사용하셨다면 아마 아주 만족스러우실 듯 하구요, 험버커를 주로 사용하셨다면 좀 모자를지도 모르겠네요. 일반적으로 62빈티지, 57빈티지와 비교한다면 게인이 훨씬 잘 먹는 느낌입니다. 출력도 더 나오는 편이구요
  5. 비밀댓글입니다
    • 2012.02.13 19:37 신고 [Edit/Del]
      그런가요? ㅎ 저도 10대정도 있었는데 다 팔고 지금은 딱 4대 남아있습니다.. ㅎ kim님의 블로그도한번 구경하고 싶네요~ 주소한번 알려주세요 ㅎ
  6. 비밀댓글입니다
  7. 비밀댓글입니다
    • 2012.06.14 16:02 신고 [Edit/Del]
      글을 이제야 확인했네요 ㅠㅠ

      혹시 예전에 제가 답변 드렸던것 같은데.. 5,6 번의 전류를 묶어주는 PPAP라는 부두랩 악세사리가 있습니다. 그걸 사용하면 왠만한 공간계 페달을 사용하는 데 문제가 없습니다.
  8. 개구리
    ㅋㅋ 좋은기타죠 컨티늄앨범 이후로 블랙원스트랫이 메인악기가 되기전의 사운드는 이놈이 아주 잘 표현해준다 생각합니다 존메도 요 시그내처가 그 당시 메인이었으니까요 생각보다 후끈한 기타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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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bson_SG StandardGibson_SG Standard

Posted at 2011.11.15 23:23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Guitar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5sec | F/2.8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36:53


'AC/DC'

기억하는가. 반바지 입고 이펙터 없이 마샬앰프에 물리고 좡좡거리며 뛰어다니던 머리빠진 그 분을?

기타를 치는 사람이라면 AC/DC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없을꺼다. (요즘 얘들은 모를지도 모르겠다..) 하여간 내가 음악할 당시만 해도 AC/DC의 'Back in black' 은 거의 송가였다. 저 노래가 나오면 무조건 맥주 원샷을 하게 되는 그런. AC/DC의 기타리스트인  앵거스영이 바로 위에 말한 '그분' 이다.

'바로 이분'

이분은 랜디로즈, 리치블랙모어를 잇는 전설로 남을 기타리스트임이 분명하다. 두 사람에 비해 그다지 화려하거나 엄청난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않지만 특유의 그루브감있는 기타연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AC/DC의 앵거스영은 줄곧 SG기타만 사용했다. 스탠다드 모델, 61오리지날 모델을 사용했고, 그 외 스페샬, 커스텀 3픽업도 사용하는걸 본 적 있는 것 같다.




'스펙'

  • Double-cutaway beveled mahogany body
  • Set mahogany neck with rounded '50s profile
  • Bound rosewood fingerboard with trapezoid inlays
  • Tune-O-Matic bridge with stopbar tailpiece
  • Chrome hardware
  • 490R humbucker in the neck position
  • 498T humbucker in the bridge position
  • 2 volume knobs, 2 tone knobs, 3-way switch
  • 24-3/4" scale



  • 'Feature'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5sec | F/5.0 | 17.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33:06


    사실 어렸을 적에는 (고딩시절..) SG기타를 보고 '뭐 저리 생긴 기타가 다 있지 쩝...' 이라고 생각했었다. 뭔가 심플하지도 않고 뭔가 언벨런스하고 악마스럽기까지 하다고 생각했었으니.

    하지만 나이를 먹어가고 '클래식함' 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무렵부터 SG기타의 디자인은 나에게 '저건 무조건 가져야 하는거야' 라고 마음을 먹게 만들었다.

    옛날엔 매우 혐오했지만 지금은 매우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건 바로 저 양 옆의 뿔 같은 더블 컷 어웨이. 귀엽기도 하고 매우 클래식 하기도 한 것 같다. 최고의 디자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3sec | F/3.2 | 35.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38:53

    '양쪽 뿔 모양 더블 컷어웨이'

    얇은 마호가니 바디는 매우 가벼워서 극도로 편안함을 준다. 간혹 무게중심이 헤드쪽으로 쏠려 연주하기 불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나는 전혀 그런것을 느끼지 못했다. 레스폴에 비해 10배는 안정감이 있는 것 같다. 마치 스트랫을 매고 연주하는 기분이랄까?

    또한 픽업 셀렉터가 레스폴과 달리 아래쪽에 있어서 연주 시 변환이 훨씬 용이하다. 바로 옆에 투 볼륨 투 톤으로 다양한 음색을 조절할 수 있다. 매우 초 락킹한 기타이지만 셀렉터에 따라 팝이나 훵키한 연주도 가능한 듯한 청량한 사운드도 뽑아낼 수 있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3sec | F/4.0 | 24.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33:41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3sec | F/4.5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35:13


    넥은 마호가니 셋넥이고 조금 두꺼운 편이다. 50's 프로파일 넥이라 두껍다고 보면 되지만, 야구방망이 넥은 아니라 적응이 어렵거나 불편한 점은 없다. 오히려 바디가 얇고 넥이 굵어 울림이 시원하게 출력된다는 그러한 장점도 있는 듯 하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30sec | F/2.8 | 43.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36:25


    헤드머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빈티지 튤립형 헤드머신. 요즘은 깁슨의 많은 모델들이 그로버 튜너로 출시가 되는 데, 안정성은 좀 더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거 같지만, 나는 그래도 빈티지 튤립 헤드머신이 깁슨에서는 최고 간지라고 생각하는 1人 이다.

    헤드는 61리이슈에 비해 조금 작지만 오히려 그게 더 헤드쏠림을 방지하는 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깁슨 커스텀이나 61리이슈의 너무 대가리가 큰 듯한 헤드는 개인적으로 좀 그렇다... (사람도 대두는 별로이지 않는가?)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5sec | F/2.8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10:23 21:37:32




    '사운드'



    깁슨 SG사운드의 핵심은 역시 얇은 마호가니 바디와 굵은 넥이다. 이로 인해 시원하고 청량감 있는 사운드를 낼 수 있다. 또한 내가 깁슨社 의 픽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490R 498T 픽업이 장착되어 있다. 버스트 버커 픽업은 알니코의 느낌이 많이 죽은 느낌이라 싫고 57클래식 픽업은 약간 시원하지는 못하다. 하지만 빈티지함은 너무나 좋은 픽업이다.

    하.지.만. 깁슨이 무슨기타인가? 바로 롹.록.Rock 을 하기위한 기타가 아닌가?

    그런 면에서는 아주 걸걸걸걸 거리는 490R 498T 조합은 역사상 길이남을 최고의 픽업 조합이다. 이 픽업들은 약간 뭉툭한 것조차 매력이며 드라이브를 걸었을 때는 딱 좋을만큼 걸걸댄다. 특히나 SG에서는 레스폴처럼 약간 벙벙거리지 않고 아주 시원하게 걸걸거리는 최고의 사운드를 낸다.

    그냥 마샬앰프에다 물려놓고 볼륨 올리면 70~ 80년대 롹앤롤 사운드는 그냥 나오는 것이다.

    그냥 말이 필요없다. 스트레이트한 롹앤롤을 하려면 이걸 사면 된다. 가격이 190만원정도에 팔리는 데, 더 비싼 거 사실 필요없는 거 같다. 팝이나 모던록에 쓰기에는 약간은 뿜어대는 사운드이지만 그래도 참 좋은기타다.

    펜더 52텔레와 62빈티지에 더불어 가격대비 성능 만점을 주고 싶은 기타가 바로 SG스탠다드이다.

    Rock & Roll l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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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타보다말고 줄색이 노랗네요 네온스트링인가요?
    2. 비밀댓글입니다
    3. 비밀댓글입니다
    4. 秀謙君。
      저는 특별히, 아이오미 옹 께서 들고 계신 모습이 조화롭다는 생각을 많이 하죠. 악마주의적인 음악성에다 악마를 연상하는 뿔 모양의 돌출부가 절묘하게 맞물리기 때문에, 최상의 조합이 아닐까 하고 여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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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ul Reed Smith_CU22Paul Reed Smith_CU22

    Posted at 2011.10.15 22:40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Guitar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400sec | F/5.6 | 3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9 12:26:58


    '폴리드 스미스 기타의 추억'

    내가 핫뮤직이라는 잡지를 보기 시작한 때가 아마 고등학교 2학년때쯤? 그러니까.. 1996년~7년 쯤인거 같다. 그때 막 건즈앤 로지즈의 노벰버레인이라는 노래에 거의 미쳐서 록음악을 듣기 시작했던 것 같다. 그 전에도 들국화, 김광석 등의 테잎을 모으기도 했지만, 그 당시 일렉트릭 기타가 뿜어내는 슬래쉬의 무지막지한(?) 소리에 나는 신세계를 경험한 듯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핫뮤직이라는 잡지를 그때부터 보았는데, 그 잡지의 광고에는 항상 전자기타가 있었다. 기억나는 게 아이바네즈 RG시리즈.. 60~70만원쯤 햇던 걸로 기억하는 데 고등학생 신분으로써 무지막지하게 고가의 기타였다. (사실 제일 가지고 싶었던 기타이기도 하다)

    그리고 지금 리뷰를 하고자 하는 PRS기타.. 이건 말 그대로 그때의 나에겐 꿈같은 기타였다. 3백만원근처의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 데, 나에겐 애스턴마틴이나, 페라리를 동경하는 지금의 그 기분이라고 할까? 말 그대로 나에겐 가질 수 없었던, 앞으로도 영원히 가질일이 없을 것만 같았던 기타였다.

    하지만 그렇게 세월은 15년이 훌쩍 흘렀고 PRS 기타는 지금 나의 바로 옆에 있다.

    '나의 첫 PRS기타'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400sec | F/5.6 | 3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9 12:26:00

    나의 첫 PRS기타는 1997년 생이다. 프리팩토리 시절은 아니지만, 꽤 좋은 시절의 PRS로 평가받는다. 다른 퀄리티는 사실 PRS를 많이 만져보지 못해서 모르겠지만, 탑 하나는 확실히 먹어주는 것 같다. 내 것은 텐탑옵션이 없음에도 요즈음의 PRS 텐탑옵션 기타들보다 탑이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다.

    Neck option  - Wide Fat (보통 CU24는 와이드 씬 넥이고, CU22는 와이드 팻이 많이 보인다)
    Pickups - Dragon1 (오직 90년대의 CU22 모델에만 들어갔던 드래곤 1 픽업이다. 2000년대식의 CU22에는 드래곤 2 픽업이 장착된다. 외국 포럼에서 두 가지의 틀린점은 드래곤1이 조금 더 출력이 좋으며 빈티지한 맛이 더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프리미엄이 붙거나 하지 않는걸로 봐서는 그리 큰 차이는 없는 것 같다.

    'FEATURES'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25sec | F/4.5 | 19.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9 12:31:25

    전형적인 더블 컷 어웨이 더블 험버커 그리고 아치탑이 올라간 깁슨 스타일의 모양이다. 하지만 깁슨과는 분명히 틀린 PRS만의 무언가가 있다. 오히려 향후 십몇년이 지나면 깁슨을 능가할 지도 모르는 그런 PRS만의 아이덴티티가 있다. PRS하면 버드 인레이가 떠오르지만, 아쉽게도 버드 인레이 옵션은 없다. 난 DOT를 좋아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는 없지만, 그래도 새가 없으니 이거 PRS맞아? 하는 사람도 가끔 본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25sec | F/3.5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9 12:29:51

    'Non- Tremolo Bridge'

    깁슨 스타일의 고정형 브릿지이다. 깁슨과 다르다면 줄을 바깥에서 안으로 한번 집어넣어서 꺼내는 타잎이고, 역시나 트레몰로를 사용할 수 없는 아쉬운 점이 있지만, 트레몰로 브릿지 보다 조금 더 나은 울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하지만 PRS는 다양한 음악에 쓰이는 톤이 장점인데, 트레몰로 브릿지가 아닌 게 조금 아쉽다. 매카티 모델은 전량 고정형 브릿지로 나오지만 CU22,CU24는 옵션인 것 같다. 트레몰로 쓸일이 거의 없긴 하지만 왠지 있었으면 더 좋았을 법하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0sec | F/4.0 | 26.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9 12:30:16

    'Frame Maple Top'

    사실 요즈음의 PRS기타들의 텝탑 옵션 모델을 보고 있노라면, 탑이 화려하기는 하지만 너무 촘촘한 느낌이 있다. 시원시원하지 않고... 하지만 97년 근처의 PRS모델들의 탑은 텐탑옵션이 아니더라도 매우 시원시원한 탑을 보여준다. 요즈음의 아티스트 팩키지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사실 깁슨도 플레인 탑인 58을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는 나로썬 탑을 썩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이 놈은 색상과 멋들어 지게 잘 매칭되어서 보기 좋은 것 같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00sec | F/4.0 | 4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9 12:30:05

    'DRAGON1 Pickups'

    드래곤1 픽업이다. 지금은 단종이 되어 나오지 않는다. 보다시피 폴 피스의 모양이 틀리다. 이것은 병렬로 연결 했을 때 다양한 사운드를 낼 수 있는 데 한몫하는 것 같다. 깁슨의 픽업보다 조금 더 선명한 느낌이 들고, 조금 덜 걸걸댄다. 그래도 빈티지한 느낌이 잘 살아있는 좋은 픽업이라고 생각이 든다. 57/08 픽업을 써보고 싶기는 한데, 아직까지 이 픽업에 불만은 없다.. 나중에 57/08 이 장착된 모던이글을 한번 사 볼까 한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60sec | F/3.5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9 12:29:28

    'ROTARY Switch'

    이 스위치가 말이 많은 시스템이다. PRS만의 로타리 스위치. PRS에서도 욕을 많이 먹었는지, 요즈음은 3-way로 나오는 모델이 더 많은 듯 하다. 내가 쭈욱 몇 달간 라이브 및 레코딩으로 써 본 바로는, 꽤 생각보다는 괜찮다고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2단, 4단의 병렬톤이. 물론 3-way가 더 좋을 것 같다.

    라이브 시에는 아주 죽을 맛이다. 다른 셀렉터들은 곡 연주중에 그냥 새끼 손가락이나 잘 사용되지 않는 손가락으로 툭툭 바꾸어 주면 되는데, 이놈은 플레이를 멈춘상태에서 잡고 돌려야 하는 매우매우 불편한 점이 있다. 새끼 손가락으로 돌리려다 한 곡을 망치고 그냥 한 위치에 놓고 쓰고있다..

    허나 2단, 4단톤이 매우 쓸만하다. 특히 프론트 다음으로 오는 2단 톤은 펜더의 느낌을 강력하게 내어 준다.

    픽업셀렉터에 따른 픽업위치는 다음과 같다.

    포지션10 - 트레블 픽업: 브릿지 픽업이 작동한다
    포지션 9 - Outside 싱글 코일: 브릿지와 넥 픽업의 바깥쪽 픽업이 병렬로 작동
    포지션 8 - Series 싱글 코일: 브릿지와 넥 픽업이 직렬로 작동
    포지션 7 - Parallel 싱글 코일: 브릿지오 넥 픽업이 병렬로 작동
    포지션 6 - 베이스 픽업: 넥 픽업이 작동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000sec | F/2.8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9 12:32:05

    'Headmachine'

    PRS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락킹 헤드머신이다. 일반 쉘러나, 스퍼젤같은 스타일과 비슷하면서도 약간 틀린 데, 쉘러나 스퍼젤이 뒷쪽에 잠금장치가 되어 있다면, 이 PRS는 사진에 보이는 툭 튀어나온 저게 잠금장치이다. 저놈을 살짝 힘줘서 밀어주면 시건장치가 풀리면서 락킹이 풀어지고 반대로 하면 락킹이 잠기게 된다. 처음에는 약간 방법을 몰라 고생했는데 한번 하고나니 어렵지 않다.

    'SOUND'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250sec | F/2.8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6:19 12:32:48

    사실 내 CU22는 챔버드 옵션이다. CU22에 챔버드 옵션이 들어간 기타는 약간 프리미엄이 붙는 레어급으로 분류되기도 하는 데 운 좋게 일반CU22가격에 구할 수 있었다.

    챔버드 옵션이라 기대반 걱정 반이었는데 나한테는 대만족인 옵션이다. PRS만의 특유의 시원하고 깨끗한 톤들이 막 쏟아져 나오면서 꽁기꽁기한 할로우의 느낌이 살아난다. 약간 어쿠스틱한 느낌이 나오는 데 이게 또 기타를 치는 맛이 들게 한다. 펜더의 마니아인 나로써는 예전에 PRS매카시를 썻을 때 보다 훨씬 큰 만족감을 주었다.

    할로우 옵션이 아니었으면 사실 예전에 잠깐 소유했었던 매카티와 크게 다른점은 못느꼇을 것 같다. PRS특유의 쭉쭉 뻗는 톤들, 뭍히지 않으면서 정확한 노트를 자랑하는 PRS만의 특유의 느낌은 여전하다. 라이브 연주 시 큰 만족감을 주고 있다.

    펜더와 깁슨, PRS는 연주할 때마다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다. 기회가 되면 모던이글 청바지탑의 CU22를 한번 써보고 싶다. 당분간은 PRS로 모든 라이브 무대를 가질 생각이다. 그 와중 펜더 하나가 넥이 돌아가고 있다... ㅠㅠ

    Rocking PRS!


     

    2011/09/28 - [악기는 중독이다/TIP] - PRS 로타리스위치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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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인적으로 PRS 광팬입니다. ㅎㅎ 깁슨, 써, 앤더슨, 펜더, 타일러 등등 다 써봤지만...
      또 지름신오면 지르겠지만... 그래도 PRS를 제일 좋아합니다.ㅎㅎ
      그나저나 57/08 써보세요. 특히나 모던이글에 57/08은 정말..
      57/08은 PRS 최고의 픽업이라고 과감히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
      모던이글이 가격자체가 커스텀의 2배지만..딱 2배 이상의 소리를 내주더군요. ㅠㅜ
      요새 갑자기 흰색 PRS가 땡겨서 장터에 내놓긴 했는데... 휴 이놈의 지름신이란. ㅋㅋ
      • 2011.10.20 12:44 신고 [Edit/Del]
        PRS가 너무 쓰기편해 약간 제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하는 펜더가 손에 더 잘맞네요.. 모던이글은 꼭 한번 써볼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하얀색 PRS 데이브나바로 시그내쳐는 제 겟아이템 1순위입니다! ㅋㅋ
    2. 흙 흙 처음에는 탑 화려한게 좋았는데 인제는 탑없고 걍 유치한 칼라가 좋아지네요.
      jet white 혹은 banana yellow가 땡깁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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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llon_S classic RelicMoollon_S classic Relic

    Posted at 2011.08.19 23:14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Guitar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30sec | F/4.5 | 31.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42:02


    '물론社 의 펜더 벗어나기'

    물론의 사장님을 직접 알지는 못하지만, 지인들이 꽤 많이 알고 있는 데, 얘기를 전해 듣기로는 소위 말해서 '환자' (좋은 의미에서) 라고 얘기들을 한다. 여기서 말하는 환자는, 소리에 대한 집착을 의미하는 데, 특히 이러한 사람들은 빈티지 류의 사운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물론의 사장님 또한 빈티지 마니아이며, 펜더의 오리지날 모델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 데, 이 S-Classic은 그 빈티지 사운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데 시발점이 된 모델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社 에서 기타를 처음 만들어 냈던 게 아마도 '마나스' 시리즈로 기억이 되는 데, 만져보고 싶었으나, 한국산 치고는 매우 고가의 기타였고, 개인적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저마티스 컨셉의 마나스 기타에 대한 구매욕은 없었다. 그 후로 물론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모델이 바로 이 S-Classic 시리즈이다. 지금은 텔레 컨셉의 T-Classic, 그리고 Aged 시리즈도 나오는 데, 그 모든 시발점이 이 싱-싱-싱 의 S-classic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조금 특별한 데, Aged모델이 아니라 물론사에서 직접 레릭처리를 한 모델이다. 회사의 동료로부터 아껴달라는 요청과 함께, 소중히 잘 연주하고 있는 기타이다.

    개인적으로 깁슨,펜더,PRS,써 등의 기타를 여러대를 가지고 있었지만, 펜더기타를 가장 좋아하고 또 즐겨서 연주했다. 다른 하이엔드나 깁슨같은 브랜드의 기타들도 물론 매력이 있었지만, 펜더가 가지고 있는 그 음들이 새어나가는 듯한 (비음이라고도 표현들을 하는 것 같다) 게인 사운드와, 펜더가 아니고서는 낼 수 없는 클린 사운드, 그리고 하프톤에서의 컷팅 연주는 펜더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낼 수가 없었다.

    물론 펜더가 가진 여러가지 단점도 있지만, 그런 단점들 또한 펜더이기 때문에라는 그러한 생각을 할 만큼 펜더기타는 나의 수많은 바꿈질 컬렉션 속에서도 2~3대씩 자리하고 있다.

    펜더를 좋아해서인지, 이 물론의 S-Classic에 대해서 펜더의 올드모델 컨셉의 소리라고 미리 선입견을 가지게 되었고, 그 예상은 크게 어긋나지 않았다. 펜더의 64년도 올드모델을 연주해본 적이 있는데, 요즘의 펜더들과는 확연히 다른 차원의 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좀 더 퍼커시브하며,소리가 말라있지만, 게인을 먹이면 좀 더 울부짖는다. 또한 치고나가는 댐핑감이 확실히 많이 살아있는 느낌이었다.

    이 물론은 바로 그러한 컨셉이다. 펜더의 스탠다드모델의 가격대에서, 펜더의 스탠다드 컨셉의 모던한 사운드가 아니라 펜더의 올드모델을 겨냥한 사운드. 

    'SPEC'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5sec | F/5.6 | 25.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37:50


     Body Alder
     Neck Maple 
     Fingerboard Macassar Ebony (7.25") 
     Nut Bone 
     Inlay Clay 
    Freys  Medium Jumbo 
    Pickguard Tortoise 
    Bridge Moollon 
    Tuners  Moollon 
    Pickups  Moollon VS-59 Set 
    Control  Volume/Tone/Tone/5-Way 

    'Hardware'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40sec | F/4.0 | 23.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41:41

    '잘 마른 앨더바디'

    바디는 앨더 재질인데, 펜더에 가장 많이 쓰이고, 또 음향목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바디 재질이다. 앨더의 특징이라면 소리의 밸런스가 균일하다는 점인데, 역시 밸런스가 좋은 사운드를 낸다. 외관적으로도 나뭇결이 잘 살아있는 좋은 앨더바디라고 보여지며, 실제 두드려보면 단단하면서도 울림이 있다. 선버스트 도장 역시, 붉은 결을 잘 살려서 아주 빈티지하고 멋진 외관을 보여준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00sec | F/2.8 | 17.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40:14

    'Flame이 들어간 쿼터쏜 메이플 넥'

    메이플 넥은 Tinted 처리가 된 아주 단단한 넥이다. 사양에는 쿼터쏜이라고 나와있지 않은 데, 요즘 모델은 그런것 같으나 예전에 초기에 나오던 모델은 쿼터쏜이다. 쿼터쏜의 넥은 일반넥보다 조금 더 단단하고, 나무의 변형이 적다. 사운드적으로 큰 차이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조금 더 밀도있는 소리를 낼 수 있지 않을 까 싶다. 네크의 무늬도 상당히 좋고 그립감도 아주 마음에 든다.

    사진엔 안나왔지만, 지판이 특히 아주 좋은데 Maccasar Ebony 라는 재질이다. 처음 들어보지만 로즈우드의 느낌이 나면서도 에보니의 느낌도 나는 아주 독특한 지판인 것 같다. 브라질리안 같으면서도 로즈우드같고, 에보니처럼 단단한 느낌도 나고. 아주 감동을 받은 것 중의 하나이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플랫의 가공인데, 습도의 많은 변형으로 프렛이 튀어나오는 건지, 프렛이 자주 튀어나온다 그로 인해, 맥놀이도 생기고 벤딩의 끊어짐도 생긴다.. 그래서 본의아니게 셋팅을 자주 해줘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같은 습도에서 펜더모델들은 그런것이 없다. (통메이플인 텔레케스터는 넥이 아주 틀어져버리기도 했지만..)

    하지만 전체적으로 네크 부분은 펜더보다 훨씬 만족감을 주는 것 같다.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50sec | F/4.0 | 3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40:31

    '빈티지 Kluson' 타입의 헤드머신'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200sec | F/2.8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41:18

    '빈티지 타입의 Tremolo 브릿지'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50sec | F/2.8 | 50.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39:32

    '넥 플레이트'

    헤드머신과 브릿지는 물론의 자체적인 하드웨어이다. 사실 거의 펜더의 빈티지 모델과 흡사해서 별 특징은 없지만, 일반 국산 저가기타들에 장착되는 하드웨어들보다 확실히 견고하고, 셋팅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 꽤 신경을 써서 좋은 재질로 만든 것 같다.

    'VS-59 Pickups'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60sec | F/3.5 | 36.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38:54

    'Moollon 사의 VS-59 픽업셋'

    물론에서 또하나 내세울 수 있는 게 있다면, 이펙터도 있겠지만, 바로 이 픽업카테고리이다.. 물론에서 만드는 픽업이 스트랫용과 깁슨용 험버커가 있는데, 스트랫용은 전형적인 50~60년대 스트랫사운드를 표방하고 있고, 험버커는 50~60년대 PAF 픽업을 표방하고 있는 듯 하다.

    험버커는 써본적이 없으나 매우 부드럽고 후끈한 소리라고 하고, 이 VS-59 픽업같은 경우는, 매우 펜더 빈티지스럽다. 내가 가지고 있는 62빈티지나 존 메이어 스트랫의 픽업에 비해서 출력이 좀 더 강하고 게인이 조금 더 걸리는 느낌이다. 그렇다고 해서 음이 뭉개지거나 하지않고 밸런스가 잘 나온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픽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약간 달콤함은 떨어진다.. 소프트한 팝이나 모던한 록에 쓰기에는 약간은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 반면에 롹앤롤이나 블루지한 음악에는 발군의 위력을 낼 수 있는 픽업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너무 튀어나오는 것 같은 느낌만 없으면 내 모든 기타의 픽업을 이 픽업으로 갈아버리고 싶지만, 아직은 펜더사의 픽업이 내 취향에 맞는 것 같다.

    'RELIC'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20sec | F/4.5 | 34.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40:43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15sec | F/4.5 | 23.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11:08:18 20:42:29

    나는 레릭처리가 된 기타를 좋아한다. 펜더도 60relic, 51Nocaster가 가장 최고로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지만 부자연스러운 팀빌트 헤비레릭 같은 건 싫고 딱 이정도의 레릭이 좋다고 생각이 들 만큼 레릭처리가 잘 되어 있다..

    외관적으로 정말 멋진 색상과 바디느낌에 레릭처리가 되어 있으니, 마치 올드모델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물론 사에서 Aged 처리되어 나오고 있지만, 이 초기 수제레릭 (물론 Aged버젼도 수제이겠지만..)은 빈티지 모델을 잘 재현해서 깐 것 같다. 특히나 저 배와 맞닿는 곡선의 스크래치는 올드모델의 자연레릭과 정말 흡사하다!


    'SOUND'

    이 놈은 펜더컨셉으로 나온 스트랫이기 때문에.. 꼭 비교를 하자면. 펜더 62스트랫과 60Relic 과 비교할 수 있겠다. 62스트랫과 60의 차이점이라면, 마른느낌을 들 수 있는데, 62가 좀 더 달콤하고 60이 좀 터프하다. 물론 가격대는 1.7배정도 차이가 나지만 62리이슈 스트랫도 아주 잘 만들어진 양산형의 기타라고 생각된다.

    이 물론 스트랫은 딱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펜더 스탠다드가격으로 62스트랫과 60레릭의 느낌을 낼 수 있는 기타. 라고 생각된다. 물론(of course) 펜더가 아주 셋팅이 좋다. 물론은 그에비해 셋팅이 조금 취약하다. 환경에도 많은 영향을 받고, 밸런스가 펜더에 비해 자주 흐트러지는 느낌이다.

    하드웨어적인 느낌만 빼면! 사운드는 발군의 소리를 들려준다. 펀칭감도 있으며, 펜더보다 더 펜더스러운 비음이 존재하기도 한다. 터프한 느낌도 있고 시원한 느낌도 든다. 넥에서 나오는 울림도 운지를 아주 맛깔스럽게 만들어주기도 한다.

    150후반의 가격대에서 이정도 기타를 만질 수 있다는 것은 물론社 에 감사해야 할 일인 것 같다. 하지만 프렛이 튀어나온다던지, 피치가 조금 불안정하다던지 하는 부분, 그리고 기타의 편차가 좀 있다는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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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가 고등학교 밴드부 하던 시절에는
      이름도 없는 일렉기타가지고 연습하다가
      공연 때는 선배꺼 펜더 빌려서 했던 기억이 나네요. ^^
      확실히 소리가 비교조차 안되었던 것 같아요. ㅋㅋ
      물론은 처음 들어보는 메이커네요.. 너무 오래되서 다 잊어먹었나봐요. ㅠ
      • 2011.08.22 18:07 신고 [Edit/Del]
        펜더도 아시고 반갑네요. 물론은 한국에서 몇 안되는 진정성있는 새로운 기타 및 이펙터 제조회사입니다. 다음에 혹시 기회되시면 한번 살펴보세요 ^^
    2. 정동호
      영욱씨, 멋진 글 잘 보고 갑니다.
    3. 김재윤
      야 넌 이런글 쓰는거 보면, 공학도 같아. 뭐하러 경영학전공했는지 신기하다.

      공대갔음 대성했을 스타일. 아쉽다. 하늘이 인재를 버렷구나.
    4. 쁜쁜
      믈론 모르는 기타...
    5. 물론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물론에 싱싱험으로 오더내서 11월에 찾을 예정인데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많은 정보를 얻었네요...~
    6. 물론이지
      물론 s classic 험싱험 유저입니다. 포스팅 글 잘 보고 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스트링 액션이 조금 높아서 밴딩시 윗줄이 손톱 밖으로 나올 때가 아주 가끔있어서 좀 아쉬운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산지 2년 됬는데 셋팅 받으러 이제 갈려구요~^^;;; 근데 저는 넥 뒤의 오일 처리 된 것이 벗겨졌네요.. 태양열에 의해 녹아내림.. ㅠㅠ;; 아놔~
      • 2012.06.14 12:44 신고 [Edit/Del]
        반갑습니다. ^^ 넥 뒤도 유광락커 처리되어 있어서 뜨거운 온도에 두시면 녹아내릴 겁니다. 그럼 끈적끈적하기도 하고 손에도 뭍어서 불편할겁니다. 적당한 온도에 잘 관리해 주세요~ 아니면 나중에 넥 뒤 피니쉬를 벗겨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론 전문취급점에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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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주년의 의미? _ Fender JazzBass 60th Anniversary60주년의 의미? _ Fender JazzBass 60th Anniversary

    Posted at 2011.05.13 12:52 | Posted in 악기는 중독이다/Guitar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sec | F/2.8 | 19.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03:02 21:15:11


    기타 브랜드들은 유독 기념모델이 많다. PRS,GIBSON, FENDER 30주년, 40주년 등등등 회사의 역사와 더불어 기념모델을 출시하는 데, 이 기념모델들은 일반 양산형 모델과는 조금씩 다르게 사양을 만들고 있다. 예를들어 양산형 모델에 바디재질을 바꾼다던지, 픽업을 바꾼다던지, 하드웨어 색상을 바꾼다던지 등등등, 기업의 상술로 보기에만은 충분히 군침이 도는 것은 사실이다.

    펜더의 경우는 수많은 기념모델이 있다, 25주년 모델부터, 40주년, 50주년, 그리고 위 사진의 60주년 까지, 펜더의 히스토리는 나중에 얘기할 기회가 있으면 얘기하기로 하고..

    일단 이 재즈베이스는 펜더 아메리칸 스탠다드 재즈베이스를 프로토타입으로 하고 있다. 다만 바디가 셀렉티드 앨더, 픽업이 일단 스탠다드 픽업이 아니라, 리이슈에 장착되는 픽업이 들어가 있다. 또한 헤드와 넥 플레이트에 다이아몬드 로고가 박혀나온다. 또한 저 럭셔리해 보이는 하드케이스까지,

    아래 사진 참조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30sec | F/2.8 | 22.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03:02 21:15:24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80sec | F/2.8 | 35.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03:02 21:15:46

    Canon EOS 400D DIGITAL | Aperture priority | 1/50sec | F/2.8 | 5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11:03:02 21:16:02


    사실 펜더 빈티지 리이슈의 모델들이 곡률이 조금 부담이 될 때도 있고, 넥에 Tinted 처리가 되어 있는게 연주가 착착 감길때도 있지만, 땀이라도 많이 나오는 날이면 뻑뻑해진다. 그럴때는 사틴 넥이 굉장히 그리워진다..

    이놈은 9.5 Radious에다가 사틴넥이며 나머지는 62빈티지 리이슈의 사양과 동일하다. 음. 나에게는 훌륭한 옵션이다. 사실 난 프레시젼 베이스의 마니아인데, 재즈베이스는 순전히 자코 때문에 처음 사용해 보았다. 62리이슈, Moon, 마이크럴, 72년 올드 등등, 많은 재즈베이스를 거쳐갔는데 확실히 노트가 많은 연주를 할 때는 다른 어떤 베이스들보다 재즈베이스가 연주하기가 쉽다.
    또한 썸과 플럭을 할 때에도 스트링 간 간격이 동양인의 손에 적합하다고 느껴진다. 다른 건 다 제쳐두고.. 연주가 가장 편한베이스가 재즈베이스라고 생각한다.

    60주년 재즈베이스는 가격에 비해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물론 올드모델의 마른 펀치감은 절대로 안나온다. 사실 예전에는 엄청나게 집착했던 부분인데.. 지금은 뮤지션의 마인드가 없어진건지 아니면 세상살이가 힘들어진건지 아니면 단순 취향이 바뀐건지 그 집착을 조금 놓았다.

    요즘 준비중인 앨범작업의 데모는 모두 이것으로 작업하였다. 근데 좀 맘에 안들긴 하다. 2%가 부족해.. 그래도 펜더는 펜더다. 고유의 냄새가 레코딩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오리지날 60년대 프레시젼을 가지기 전에는 그냥 이놈으로 만족할까? 했는데, 팔아버렸다.

    난 안좋은 일이 생기면 주변의 것들을 정리하는 습성이 있다. 이놈이 희생되었지 ㅎ..
    돈이 생기면 스팅레이 리이슈를 한번 사볼까한다. (하지만 빚이나 갚아라 임마.. 라고 머릿속에 멤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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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우샂게

      리켄찍찍
      클래식스팅레이 찎직찎
    2. 우샂게
      궁금한건데 60주년 기념모델로 나온건데,
      60년 전에는 재즈베이스는 없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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